코스피

2,656.33

  • 27.71
  • 1.05%
코스닥

856.82

  • 3.56
  • 0.42%
1/4

"육류·계란 속 '이것', 치매 위험 낮춘다" <핀란드연구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육류·계란 속 `이것`, 치매 위험 낮춘다" <핀란드연구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계란, 육류 등에 들어있는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이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동부대학의 지르키 일리라우리 영양역학 교수 연구팀이 핀란드 남성 2천497명(43~60세)을 대상으로 평균 22년에 걸쳐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평소 식사를 통한 포스파티딜콜린 등 콜린 섭취량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조사 기간에 337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는 포스파티딜콜린 섭취량 최상위 그룹이 최하위 그룹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파티딜콜린 최상위 그룹은 또 기억력 등 인지기능도 우수했다.
전체적으로 총 콜린 섭취량과 함께 특히 포스파티딜콜린 섭취량이 많아야 치매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다른 관련 영양소들과 생활습관 그리고 치매 위험을 높이는 APOE4 변이유전자까지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인지질인 포스파티딜콜린은 지질 대사, 세포 신호 전달,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합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이 물질은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줄어든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