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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매도 규제' 증시·환율 안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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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 규제 등 대내외 악재들로 증시와 환율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한국은행이 오늘 아침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점검과 함께 시장 안정을 위해 가용수단을 최대한 빠르고 과감하게 동원하겠다는 계획인데요.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임원식 기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위해 재정과 통화, 금융당국 수장이 한 자리에 모인 건 오늘 아침 8시입니다.

통상 거시경제 금융회의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재합니다.

오늘 회의에 홍 부총리를 비롯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까지 참석한 건

최근 재점화된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악재들로 증시와 환율시장이 연일 출렁이면서 우리 경제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과거와 달리 우리의 외환보유고와 신용도는 양호하다, 그러니 과도한 불안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

또 정부는 이미 준비한 컨틴전시 플랜 즉 비상 계획을 가동해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홍 부총리는 먼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대내외 위험 요인들이 단기간에 중첩돼 나타난 결과라고 진단했는데요.

외환 보유액과 순대외채권 규모가 사상 최대인 4천억 달러로, 우리 경제의 건전성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양호하니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점검하면서 상황에 따라 증시 수급안정 방안을 비롯해 자사주 매입규제 완화와 공매도 규제 강화 등의 카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약 두 달 동안 추경의 75% 이상을 집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함께 자리한 이주열 총재는 "대외여건 전개 양상에 따라 앞으로도 시장은 수시로 불안정해질 수 있다"며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 유지와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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