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는 5일 투자운용본부장(CIO)겸 부사장에 박대양 전 사학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을 임명했다.
박 신임본부장은 1987년 삼성생명보험에서 운용역으로 경력을 시작했고 새마을금고연합회 투자전략팀장, 알리안츠생명보험 자금운용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사학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으로 재직했다.
KIC는 "박 신임 본부장은 해외투자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투자 경험을 보유한 자산운용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최희남 KIC 사장은 "박 신임 본부장은 보험사 및 연기금 등에서 CIO를 오래 역임하며 투자 전문성은 물론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과 높은 도덕성을 갖춘 적임자"라며 "앞으로 해외투자와 관련한 자산운용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바탕으로 KIC가 세계 최고의 국부펀드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