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7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31억1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4천억원 증가했다.
지난 6월 반등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다.
한국은행은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채와 정부기관채 등 유가증권은 전 달에 비해 18억2천만 달러 줄었고, 예치금은 17억6천만달러 늘었다.
6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