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이 실적 개선을 위한 주주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9.89% 내린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이 실적 개선을 위한 KB자산운용의 요구안을 대부분 거절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앞서 에스엠은 지난달 31일 주요 주주인 KB자산운용이 주주서한을 통해 제시한 배당정책 요구 등을 모두 거절했다.
에스엠은 주주서한에 대한 답변서에서 "미래를 향한 계속적인 성장과 이를 위한 투자에 보다 역점을 두었기에 배당정책을 시행하지 않았고, 그런 필요성은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다만, 주주들의 점증하는 요구에 배당이나 자사주매입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 등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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