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방송 사장단이 방한해 한-베 합작 TV 프로그램 `더드림11` 제작 관련 실무 논의 및 관계자들과 만났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베트남 유소년 축구 친선 경기 및 선수들의 일상을 담은 해당 예능 프로그램 제작과 협의를 위해 베트남 국영방송 VTC3 사장단이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베트남 국영방송 VTC3 사장단은 지난 24일~28일에 4박 5일간 여야 한-베 교류 국회의원 상견례 및 프로그램 일정 논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방한 기간 베트남 국영방송사 VTC3 사장단은 ▲`한베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 ▲`더드림11` 프로그램 제작 구성 회의, 배달의학협회 ▲캐릭터 기업 매스씨앤지 내방 ▲MBC 방송사 관계자 상견례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장 홍철호 국회의원실 ▲바른미래당 김중로 국회의원 및 자유한국당 김학용 국회의원(한베의원친선협의회 회장) 방문 및 국회 견학 ▲DMZ 안보 견학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와 토종닭 수출 관련 논의 ▲소상공인연합회-한베 더드림11 한-베 제작진 간 `한-베 양국 소상공인 협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교류 활성` MOU 체결 및 양국 스포츠문화 관광 및 소상공인 분야 산업 발전 논의 ▲한국-베트남 친선 불교행사 ▲UK 주니어팀 경기 관람 ▲만찬을 끝으로 이번 일정을 마쳤다.
베트남 방송사 사장단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양국 유소년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라며, 한국 최강 유소년 축구팀이 베트남 유소년 강팀들과 경기를 벌이고 평소 우애를 다지는 프로그램에 대해 베트남 방송계에서는 큰 관심과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한국 제작사인 마부컴퍼니 금성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 제작하는 당 프로그램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 스포츠 문화·관광 등 다방면 분야 교류를 이어주는 방송 프로그램" 이라며 "이번 베트남 국영 TV 사장단 방한을 통해 양국 방송 프로그램의 질을 더욱 향상하고 스포츠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베가 공동 제작하는 해당 프로그램의 주요 컨셉은 한국 유소년 축구팀인 UK주니어팀이 베트남으로 건너가 베트남 현지 유소년 축구팀 3개와 친선 경기 그리고 좌충우돌 일상 모습을 담은 스포츠&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2020년 2월 24회 6개월 간 베트남 전역에 전파를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도 방송 편성을 협의 중이며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 방송 제작사 마부컴퍼니가 총괄 제작을, 베트남 국영TV VTC3이 공동으로 제작 및 현지 채널에 편성 방송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