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하반기 역세권청년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 본격 입주가 시작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구의동 84가구, 충정로3가 523가구, 서교동 1,121가구, 용답동 170가구, 숭인동 238가구 등 총 5곳에서 2,136가구이다.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이뤄지면 `청년 주거불안해소`라는 현장의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8만가구 공급 목표도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시행인가가 완료된 곳은 37개 사업지에서 1만 4,000가구, 유관기관 협의 등 현재 사업 시행인가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곳은 6,800가구이다.
이 밖에 시가 사업 가능성을 검토·안내한 7,200가구, 사업자가 추진의사를 타진해 자체적으로 사업성을 검토 중인 8,300가구도 진행 중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현재 청년 1인가구의 37%가 반지하와 옥탑방, 고시원 등에 살고 있다"며 "확고한 정책의지와 동력으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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