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29일 NH투자증권 2분기 실적에 대해 운용 수익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장효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Q 순이익으로 1,073억원을 발표해, 컨센서스를 9.2% 하회"했다며 "파생상품 평가방식 변경, 자산 리밸런싱 등에 따른 비용 발생과, 국내 증시 부진으로 헤지펀드, PI부문에서의 주식성 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하며 운용, 관련 이자수지가 분기 대비 31.2% 감소한 1,808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초대형IB로서의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며 "운용 부문 이익 변동성 축소 여부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거래대금 정체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확보를 통해 브로커리지와 WM 부문 수익이 각각 분기 대비 3.1%, 3.5% 증가"했다며 "IB 수익 또한 빅딜의 부재에도 불구, SNK IPO, 영국철도 지분 인수 등 양적 측면에서 성장을 통해 견조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