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안전시행계획` 평가에서 광주와 전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지난해 시도별 교통안전시행계획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특·광역시 그룹에서는 광주가, 도 그룹에서는 전남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교통시설개선, 홍보·교육·단속 실적, 교통문화지수,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 등 12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평가결과 특·광역시 그룹에서는 광주, 부산, 대구 순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고, 도 그룹에서는 전남, 강원, 경기 순이었다.
특·광역시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광주(종합점수 90.9점)는 시설개선, 홍보·교육·단속, 유관기관 협력, 교통사고 감소 실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광주는 교통안전 관련 시설개선에 264억8,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101만2,674건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진행했다.
운전행태 준수율은 84.5%, 보행행태 준수율은 88.4%로 높게 나타났다.
또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6.7%(120명→76명) 감소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목표(40명 감소)를 초과 달성했다.
한편 도 그룹에서 1위를 기록한 전남(종합점수 90.2점)은 시설개선, 홍보·교육·단속, 우수시책 추진, 교통사고 감소 실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남은 교통안전 관련 시설개선에 910억3,0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했고, 113만2,699건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갓길 가로등에 열감지센서를 달아 운전자에게 보행자 유무를 알려주는 `보행자 교통안전 지킴이`를 설치·운영해 야간 보행자 사고 감축에 큰 효과를 거뒀다.
전남의 운전행태 준수율은 85.4%, 보행행태 준수율은 91.3%였고,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년 대비 14.7%(387명→33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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