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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돈 몰리는 프롭테크…삼성도 관심[IT 만난 부동산…프롭테크 '전성시대'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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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프롭테크는 기존 부동산 시장의 판을 서서히 바꾸고 있는데요.

이렇다보니 건설사는 물론 삼성전자와 같은 IT 대기업들도 프롭테크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문성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태블릿 PC 카메라가 향하는 곳에 건물 도면이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됩니다.

원하는 곳에 가구를 둘 수도 있고, 걸어다니면서 건물 내부를 살펴 볼 수도 있습니다.

이 기술을 개발한 프롭테크 기업은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에서도 특허를 받았습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지 2년여 만에 60억 원 가량 투자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하진우 / 어반베이스 대표

"부동산은 가상에서 거래가 이뤄진다든지 가상에서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방향으로 다가와야 하는 시대이기도 하고. 그런 부분에서 공감을 많이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프롭테크 기술이 발전할수록 관련 모임과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들은 개발한 기술을 시험·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투자까지 받을 수 있고,

대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비교적 빠르게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는 총 102개입니다.

이 중 프롭테크 스타트업 35개에 투자가 이뤄졌는데요. 총 누적 투자금액만 5,580억 원에 달합니다.

이렇다보니 프롭테크에 대한 관심은 업종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국내 IT 대기업들도 가정용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프롭테크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에 LG전자는 이미 가입돼 있고, 삼성전자도 가입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인터뷰] 조인혜 / 한국프롭테크포럼 사무처장

"공간을 매개로 하다 보니 들어갈 수 있는 기능들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한 개 영역이 아니고 여러 영역이 섞여 같이 나가야 하니까 투자도 다변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프롭테크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기업'과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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