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6.29

  • 27.50
  • 1.06%
코스닥

735.63

  • 2.56
  • 0.35%
1/3

윤석헌 "키코 분쟁조정위 다음달 개최 준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키코(KIKO)'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재조사 결과가 다음달 중 나올 전망입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오늘(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에서 열린 KB 브릿지 시연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다음달 키코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키코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와 은행들의 이야기를 수렴하고 있다"며 "최대한 방안을 찾으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한 범위 안에서 움직일 경우 가입자가 미리 약정한 환율로 외화를 팔 수 있지만 약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손실을 보는 파생금융상품입니다.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환율이 치솟으면서 키코에 가입했던 국내 중소기업들은 수조 원대 피해와 함께 줄도산 했고 이에 피해 기업들은 은행들이 제대로 된 설명 없이 키코 상품을 팔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2013년 "은행들에 일부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로 종지부를 찍는가 싶었던 키코 사태는 지난해 윤석헌 원장이 금융감독원장 취임과 함께 키코 재조사를 결정하면서 다시 불거졌습니다.

당초 금감원은 이달 중 키코 재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은행들의 불완전판매에 대해 책임을 물을 계획이었지만 소멸시효가 지났다며 은행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발표는 더뎌지고 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