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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잘 되는 전문점에 집중…일렉트로마트·삐에로쇼핑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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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전문점 출점을 확대한다. 이마트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전문점을 빠르게 확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문점 사업 중 가장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일렉트로마트는 점포 출점을 가속화한다. 일렉트로마트는 올 상반기 6개 점포를 출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지난 18일 가든파이브점을 시작으로 해운대점 등 10여 개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마트가 어려운 유통환경 속에도 일렉트로마트의 출점을 늘리는 이유는 ‘체험형 가전 매장’ 콘셉트의 일렉트로마트가 2030세대와 남성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일렉트로마트의 20~30대 고객 비중은 50.5%로 이마트(32.1%)보다 월등히 많다. 또 남성 고객 비중도 33.5%로 이마트(27.4%)보다 많다.

이마트는 젊은 층과 남성 고객 덕에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일렉트로마트의 매출이 약 4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일렉트로마트의 매출은 7000억원으로 지난해(5400억원)보다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렉트로마트가 입점한 이마트 지점도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점포 재단장을 통해 일렉트로마트가 입점한 창동점(6월 13일~7월 22일)과 명일점(6월 20일~7월 22일)의 경우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8.4%, 10.6% 증가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와 함께 삐에로쑈핑의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대구에 삐에로쑈핑 매장을 개점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2~3개의 신규 점포를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말 개점한 삐에로쑈핑은 재미있는 경험과 가성비로 인기를 끌면서 올해 7월 22일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약 480만 명을 넘어섰다. 고객 중 46%가 20~30대(올해 1월 1일~7월 22일)며, 수도권 일부 지역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명동점은 50% 이상이 외국인이며, 두타몰점과 코엑스점도 외국인 고객 비중이 각각 40%, 20%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렉트로마트 등 잘 나가는 전문점들을 위주로 성장성과 수익성 중심으로 전문점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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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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