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대로변 차들의 경적 소리 등 현대인들은 생활 속에서 각종 소음에 시달린다. 이러한 소음은 숙면을 방해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실제로 소음 공해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 심지어 유방암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공해에 따른 스트레스로 호르몬 수치가 상승하고 이것이 수면 장애와 더불어 면역 시스템 악화와 같은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면서 다양한 질병이 발병할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코스메틱 브랜드 라이선스 보유사인 메디톡스 계열사 하이웨이원(대표 구자용)이 조용한 휴식을 위한 소음방지 귀마개 브랜드 오로팍스(OHROPAX)와 독점 사업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오로팍스는 휴식과 청력 보호 분야에서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가족 기업으로 평화롭고 조용한 휴식과 청력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화로 인해 소음 공해가 심했던 19세기 후반, 대도시에서 건강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한 무렵 막시밀리안 네거 (Maximilian Negwer)는 소음 방지 귀마개 제품인 오로팍스를 발명했다.
오디세이가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하여 죽게 만드는 사이렌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 선원들에게 귀마개를 씌우게 하고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여 무사히 사이렌 섬을 지나갈 수 있었다는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제품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대포의 소리로부터 병사들의 청력을 보호하기 위해 오로팍스가 사용되기도 했다.
고요함에서 얻는 평온함으로부터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해야 한다는 오로팍스의 철학을 바탕으로 1907년부터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판매를 시작한 OHROPAX® Classic은 오로팍스 사의 대표 상품이다.
바셀린과 다양한 파라핀 왁스를 혼합한 말랑한 소재로 모든 귀 형태와 모양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평상시 소음방지를 위한 귀마개 외에 수면 귀마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부드럽고 피부 친화적인 소재로 출시되어 출시 후 100년이 넘는 지금까지 동일한 소재로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로팍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 생활에서 소음 공해로 고통받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소음 공해는 청력저하를 일으키고 심장 및 순환과 이명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청력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로팍스가 선사하는 고요함은 편도체를 진정시킬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켜 소음 차단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며 "한국의 국민들이 오로팍스와 함께 평화롭고 조용한 휴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라는 마음이다"는 한국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이웨이원은 폴란드 국민화장품 `지아자(Ziaja)`를 비롯해 독일 배쓰브랜드 `크나이프(Kneipp)`, 프랑스 유아동 화장품 `비올란(Biolane)`, 세계 11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슬림 미용기기 프랑스 LPG사의 `웰박스(wellbox)`, 태양의 나라 스페인의 선케어 1위 브랜드 이스딘(ISDIN) 등 전세계 100여 개의 코스메틱 브랜드 라이선스를 보유, 독점 유통하고 있는 회사로 전세계 인기 브랜드의 아시아 판권, 제조판권 등을 추가로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