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괌에서 5억3,400억 달러, 우리 돈 약 6,286억 원 규모의 `괌 데데도 (Dededo)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주처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으로부터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수령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괌 데데도(Dededo)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괌 앤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데데도(Dededo) 지역 인근에 발전용량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괌 전력청(GPA, Guam Power Authority)이 발주해 지난 6월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이 EPC 턴키 사업자로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령인 괌에서 처음으로 복합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해 시장다변화를 이뤘고, 세계적인 수준의 전력플랜트 건설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의 발전소 운영역량과 당사의 전력플랜트 건설 역량이 만들어낸 민자발전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의 모범사례"라며, "이번 괌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선진국 전력플랜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