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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에 울산 항공편 모두 결항…'간판 떨어지고, 나무 넘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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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영향으로 20일 울산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다.
간판이 떨어졌다거나 나무가 넘어졌다는 신고도 잇달았다.
울산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울산에서 출발해 김포로 가는 첫 항공기가 결항한 것을 시작으로 김포에서 출발해 오후 9시 5분 울산에 도착하는 마지막 항공편까지 18편 모두 하늘길이 닫혔다.
울산에는 태풍과 장마전선 영향으로 19일부터 20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모두 135.1㎜ 비가 내렸다.
울주군 삼동면 자동기상관측장비(AWS)는 강수량 268㎜를 기록했다.
바람도 강해 순간 최대풍속이 한때 울산기상대 기준 초속 14.5m, 울주군 간절곶 기준 초속 20.6m를 보였다.
울산소방본부에는 20일 오후 6시 기준 총 29건 태풍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간판이 떨어지고 나무가 뽑히거나,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대부분이라고 소방본부는 밝혔다.
이날 오후들어 내리는 비 양이 줄어들면서 오후 6시를 기해 호우경보는 호우주의보로 바뀌었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21일 새벽까지 시간당 20㎜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다"며 "바람도 강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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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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