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빈집털이 범죄가 가장 집중되는 시기는 7월 넷째 주말 심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 보안 솔루션업체 에스원은 최근 5년간(2014~2018년) 여름 휴가철(7월 넷째 주~8월 둘째 주) 침입 범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월 넷째 주의 발생 건수가 전체의 2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18일 밝혔다.
일자별로는 휴가철 성수기가 본격 시작되는 7월 넷째 주 금요일에, 시간대별로는 자정에서 오전 6시 사이에 가장 발생률이 높았다.
주거시설별 발생률은 단독주택이 59%로, 다세대주택(7%)과 아파트(3%)를 크게 앞질렀고 침입 경로는 창문이 43%로 가장 많았다.
에스원은 휴가철 빈집 털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식 출입문 잠금장치(도어락) 비밀번호 변경 및 지문 제거 ▲ SNS에 휴가 일정 및 위치 노출 자제 ▲ CCTV 정상작동 여부 확인 ▲ 창문 및 출입문 잠금 상태 확인 ▲ 신문·우유·우편물 등 배달 중지 신청 또는 경비실 등에 수거 요청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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