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폐기물의 적정한 처리를 위해 관련업계와 손을 맞잡았다.
LH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건설폐기물 적정 처리를 위한 동반상생 워크숍`을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LH가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제도개선 사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지자체·공공기관 관계자, 폐기물 처리업체, 협회·학회, 건설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건설폐기물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정부정책을 공유하고, △LH 건설폐기물 처리비용 산정기준 개선상황, △순환골재 수요처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 방안, △폐기물 인계·인수에 관한 정보처리 개선사항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LH는 "건설폐기물과 관련한 당사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눈 최초의 시도"라며 신규 공공택지 조성과 도시재생 사업 확대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앞두고 개최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건설업계 최대 발주처로서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처럼 건설폐기물 관계자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돼 폐기물의 적정처리와 업계 동반성장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