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최근 러시아 산업통상부로부터 개량신약 `클란자CR`(러시아 수출명 : Aceclagin)`에 대한 GMP(의약품 등의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승인을 획득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의약품 제조업 허가와 의약품 품질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4월 러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클란자CR(정)은 올해 2월부터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TEVA)`를 통해 러시아에 판매되고 있다.
첫 해 수출액은 약 1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13년 테바와 클란자CR(정)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러시아를 비롯해 동유럽 및 CIS국가, 남미시장까지 클란자CR정 공급 계약을 확대해 왔다.
클란자CR정은 1일 1회 1정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이번 러시아 GMP 인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선진 품질 생산 시설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면서 "품질보증체계를 확립하고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클란자CR정은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