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해보다 20%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81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778만6,000원)대비 4.03%, 지난해 같은기간(669만4,000원)대비 21.02% 오른 수치다.
전국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353만8,000원으로 전월대비 1.5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50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3.12% 상승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03%, 기타지역은 1.60% 상승했다.
HUG는 "서울 송파와 경기 용인, 제주도 서귀포 지역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390세대로 전년 동월(1만3,009세대)대비 41% 증가했다.
이중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1만758세대(전년 동월대비 42%↑)를 차지했으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579세대(148%↑), 기타지방은 2,053세대(3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