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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상생협력 가능할까…'건설산업 갈등해소센터' 15일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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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노동계, 건설업계가 건설업 현장의 선진화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노사정이 체결한 `건설산업 상생협력 약정`의 일환인 `건설산업 갈등해소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오늘(15일) 밝혔다.
`건설산업 갈등해소센터`는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노사·노노 갈등 해소를 위해 설치됐다.
갈등해소센터에서는 건설현장의 불공정 관행과 노사 간 분쟁사항을 확인하고, 주기적인 노사정 협의도 진행해 제도개선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신고 편의를 위해 건설노동자는 양대노총 건설노조, 종합건설업체는 대한건설협회, 전문건설업체는 대한전문건설협회로 신고창구를 다원화해 운영한다.

한편 노사정은 7월 중순부터 노사정 합동 캠페인을 실시해 노사 상생을 위한 협력사항을 홍보할 계획이다.
우선 17일 위례 신도시 신혼희망타운 현장을 방문해 노사 간 협력과제를 안내하고 캠페인 동참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건설업체 임직원과 건설노동자가 실천서약에 서명하고 건설현장의 불법관행 `박 깨기` 퍼포먼스를 통해 실천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후에는 국토교통부 산하기관과 건설노조 지부, 협회·지회도 참여해 각 지역에서도 합동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성해 건설정책국장은 "현장에 만연한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설업 종사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국 곳곳의 건설현장에서 `노사의 행복한 동행`을 만드는데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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