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한이 데뷔 처음으로 드라마 OST 도전에 나선다.
11일 위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김동한이 MBC 주말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 OST PART 10 ‘원하고 원하면’의 가창자로 발탁됐다”라고 밝혔다.
‘원하고 원하면’은 김동한의 새로운 감성미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평소 선보여왔던 창법과는 전혀 다른 김동한의 목소리가 극 중 주인공들의 애틋한 마음을 대신해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몽’에서 조선의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은 ‘독립’이라는 같은 꿈과 희망 속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지만 하나 둘 사라지는 동지들의 죽음에 가슴 아파한다. 그러나 조국의 해방을 향한 그들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는다.
김동한은 이번 OST를 통해 서로 함께 지내던 날들 속에서 사랑과 행복함을 느끼고, 조국의 해방을 꿈꾸던 그 희망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두 주인공의 마음을 새로운 감성으로 잘 표현해냈다는 후문이다. 김동한이 데뷔 처음으로 OST에 참여한 만큼 정식 음원 발매일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
김동한은 지난 5월 세 번째 미니앨범 ‘D-HOURS AM 7:03’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해 뷰티, 여행, 역사, 예능 프로그램 등 장르 구분 없이 종횡무진 활약을 보이고 있어 이번 OST 참여가 주는 의미 또한 남다르다.
한편, 김동한의 목소리로 대미를 장식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은 오는 13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