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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침체 대비 세금 감면..."2조 위안 효과" [월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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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월가브리핑]

▶파월 연준 의장

"무역 긴장과 글로벌 성장 우려에 적절하게 대응"


▶BMO 캐피털

"파월 발언, 굉장히 비둘기적"




네 오늘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S&P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 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뉴욕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 갔는데요,

파월 의장은 미국 하원에 출석해 "무역 긴장과 글로벌 성장 우려 같은 역류들이 경제 전망과 활동을 짓누르고 있다." 며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겐은 "파월의 발언은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기반으로 한 굉장히 비둘기적인 발언이었다. 파월 의장은 최근 사태가 악화됐음을 시사했다" 고 밝혔습니다.

▶짐 크레이머

"파월, 백악관에 반응하는 것 아냐…무역분쟁에 대응하는 것"


메드머니의 짐 크레이머는 "파월의 발언은 갑자기 백악관의 기조와 너무 비슷하게 보인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파월은 트럼프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트럼프의 무역분쟁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날 파월 의장은 "백악관을 향해 해임 지시를 하더라도 따르지 않을 것" 이라고 일침을 날린바 있습니다.

▶6월 FOMC 의사록

"불확실한 상황 지속 시 금리 인하 정당화"


한편 연준은 오늘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에서 통화정책 완화를 시사했습니다. 많은 위원들은 성장을 누르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데 상당한 공감을 했는데요,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위원이 "최근의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면 기준금리 인하가 단기적으로 정당화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펀드스트랫의 톰리는 "불황기가 아닌데 금리를 인하하면 100%의 확률로 증시가 랠리를 보였다" 고 진단했습니다.

중국, 세금 감면 카드 꺼내..."2조 위안 효과"

▶미국, 110개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한시적 면제'



미국이 9일 110개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했던 관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했습니다. 이날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협상 대표들은 전화 통화를 하고 두 달 만에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의료 장비와 축전지 등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한 25% 관세를 1년간 면제한다고 밝혔는데요, 대부분의 제품은 '중국 제조 2025'와는 관련이 없는 물품이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중국 성장률 6.2% 예상"

무역분쟁의 여파는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데요,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인용한 로이터통신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성장률은 6.2% 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됩니다.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는 30년래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재무부 장관도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6-6.5% 범위에 머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거대한 양적 완화 프로그램 시행하지 않을 것

▶Chinese Academy of Fiscal Sciences

"세제 감면으로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소비 진작 효과"


한편 중국은 무역분쟁의 대응책을 마련했는데요, SCMP는 "중국은 불확실성에 대비

하기 위해 거대한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Chinese Academy of Fiscal Sciences의 Liu Shangxi 는 중국은 그 대신에 "세제 감면을 이용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앞서 제조업에 부과하는 세금을 16%에서 13%로 낮췄고, 운송회사에 부과하는 세금도 10%에서 9%로 낮췄습니다. 식품과 약품이 15%에서 13%로, 전자제품과 방직품은 25%에서 20%로 낮아졌습니다.

노무라는 중국의 세금 감면으로 810억 위안의 내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서 Liu Shangxi는 "우리는 세금 감면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2조위안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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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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