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홍서영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오는 11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방민아 분)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여진구 분)가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스.
홍서영은 극에서 잔인한 성정의 재벌 상속녀 다이애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다이애나는 갖고 싶은 건 무조건 가져야 직성에 풀리고, 다른 사람이자신의 물건에 손대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잔인한 성정의 재벌 상속녀. 그러나 그녀는 어릴 적 부모처럼 의지하던 친척들에게 화재 현장 속에 버려지며 오른손마저 잃었던 안쓰러운 과거를 가진 악당이기도 하다. 홍서영은 이같은 사연으로 어디로 튈 지 모를 성격을 지니게 된 다이애나를 특유의 매력으로 소화해 내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캐릭터를 선보였다.
홍서영은 “유독 뜨거웠던 지난 여름에 촬영했지만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즐거운 시간이라 힘든 줄도 몰랐다. 함께해주신 스태프들과 배우들, 그리고 절대그이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품에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서영은 “앞으로 더 다양한 역할로 찾아 뵙고 싶다. 저의 연기를 보시는 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방송된 ‘절대그이’에서 망가져가는 여진구를 고칠 유일한 부품을 가차없이 깨뜨려버렸던 홍서영. 피도 눈물도 없는 것 같은 그녀의 잔인한 행보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홍서영은 11일 SBS 드라마 ‘절대그이’ 종영을 앞두고 있으며, 8월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