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온도 낮추고 청량한 집안 분위기 조성하는 홈인테리어 노하우 공유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다. 날씨도 더운데 실내까지 답답하게 느껴지면 불쾌 지수는 오르기 십상이다.
이처럼 계절이 바뀔 땐 인테리어에도 변화를 주어 체감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쿨톤 인테리어 팁을 한 데 모아 소개했다.
주방, 집안에서 가장 더운 공간… 시원한 화이트 컬러 후드로 교체
주방은 매 끼니마다 음식을 준비하는 공간인 만큼 온도가 높아지기 쉽다. 특히 한여름에는 공기가 정체되어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에 자연 환기만으로는 더위를 해결하기 힘들다. 레인지 후드를 사용하면 제습 및 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 때 주방에 화이트 톤 후드를 매치하면 보기에도 시원하고 실제로도 쾌적한 여름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후드의 연식이 오래됐다면 이번 기회에 교체를 하는 것도 좋겠다.
하츠가 지난달 선보인 `몽블랑(CPMB-90)` 클래식화이트와 데코 컬렉션의 스테디셀러인 `로빈(RNH-90CCI)`은 세련된 화이트 컬러로 화사한 주방을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몽블랑`은 항공기나 드론 등에 주로 사용되는 BLDC(Brushless Direct Current) 모터를 적용해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로빈`은 덕트의 위치가 왼쪽 및 오른쪽으로 설계된 타입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주방 환경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통기성 좋은 소재의 가구 및 소품 비치해 시각적 온도 낮춰야
집안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가구인 소파와 침대의 커버를 바꿔보자. 린넨, 인견, 마, 모시 등의 여름용 소재를 활용하면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용 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에 맞춰 소재를 수시로 교체할 수 있어 인테리어 포인트로도 제격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덩굴식물인 라탄을 엮은 생활 소품은 특유의 얼기설기한 재질로 휴양지의 리조트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연출해준다. 시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라탄으로 만든 바구니, 의자, 테이블, 테이블 매트 등 다양한 종류의 가구 및 소품은 통기성이 높아 시원함을 선사하며, 휴양지 느낌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초록 식물로 자연의 싱그러움을… 식물 부담스럽다면 다양한 `보태니컬 아이템`
초록식물을 집안 곳곳에 배치해 자연 상태에 가깝게 연출하는 것도 여름철에 인기 있는 대표적인 인테리어 방법 중 하나다. 특히 스칸디나비아 산 이끼인 `스칸디아모스`는 공기 중 수분을 먹고 자라는데, 제습 기능이 탁월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식물을 길러본 적이 없다면 산세베리아, 아이비, 로즈마리 등 자주 관리하지 않아도 잘 자라는 초보자용 화분을 추천한다. 페일스킨, 에버그린 등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식물은 일조량 확보가 어려운 반 지하나 원룸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다. 이조차도 쉽지 않다면 나뭇잎 패턴을 모티브로 한 벽지, 러그, 테이블 웨어 등 보태니컬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여름철 체감온도 낮추기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