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
에이치엘비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보통주 143만 6,935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에이치엘비가 가진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지분율은 15.51%에서 18.58%로 증가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LSK바이오파트너스가 개발중인 위암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한국 판권과 유럽과 일본 지역에 대한 권리를 보유중이다.
이 때문에 계열회사임에도 자산과 사업 가치가 높은 사업 지주회사로 평가받는다.
에이치엘비는 이번 지분 추가 확보의 목적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대한 지배력 강화라고 밝혔다.
또 최대주주 지분을 늘림으로써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안기홍 에이치엘비 부사장은 "리보세라닙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한 자신감만큼은 확고하다"며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지분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에이치엘비의 지배구조를 명확히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