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과 시노펙이 합작해 설립한 중한석화가 현지시간으로 3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우한분공사에서 SK종합화학과 시노펙, 중한석화 경영층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노펙 산하 우한분공사 인수를 기념한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중한석화의 우한분공사 인수와 관련해 "SK와 시노펙이라는 한-중 최대 기업 간 화학사업 협력이 정유부문으로 확대되고, 중국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정유와 화학을 결합하는 `연화일체`의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석유화학회사 중한석화가 정유회사인 우한분공사를 인수함으로써 석유화학의 주 원료인 납사(Naphtha) 등 원료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사업 외연 확장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중한석화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중한석화-우한분공사 인수·합병 작업도 올 하반기 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