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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만기 넘기면 사산 위험 높아진다"…무려 87%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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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만기 넘기면 사산 위험 높아진다"…무려 87%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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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만기를 넘기면 사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퀸메리대학 의대의 샤킬라 타가라티남 주산기의학 교수 연구팀이 영국,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에서 총 1천512만4천27건의 임신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총 13편의 연구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일 보도했다.
전체 임신 중 1만7천830건이 사산이었다.
전체적으로 사산 발생률은 임신 37주 때 1천명당 0.1명에서 임신 42주에는 1천명당 3.2명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임신 40~41주에는 사산 위험이 64%, 임신 41~42주에는 87%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신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사산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임신 41주가 넘어가면 대개 유도분만이 권장된다.
미국 뉴욕 레녹스 힐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제니퍼 우 박사는 임신 만기를 넘기면 사산 위험이 다소 높아지지만 절대적인 위험은 매우 낮다면서 임신 만기가 조금 지났다고 해도 이 결과에 너무 놀랄 필요는 없다고 논평했다.
뉴욕 노스웰 헬스 헌팅턴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미첼 크래머 박사는 임신 41주를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유도 분만은 안전하며 사산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의학전문지 `공공과학도서관-의학`(PLoS-Medicine) 최신호(7월 2일 자)에 실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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