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복권 당첨금 2천454만 위안(약 41억7천만원)의 주인이 지급기한까지 나타나지 않았다고 3일 중국매체 펑파이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로또형 중국복지복권 솽써추(雙色球) 추첨 결과 2천454만 위안의 당첨자가 나왔다.
추첨 하루 전 광둥성 증산(中山)시에서 복권을 구매했던 당첨자는 지급기한인 이달 1일까지 돈을 찾아가야 했다.
지역 복지복권센터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매체 광고 및 복권지점들을 통해 당첨자가 제때 돈을 찾아가도록 알렸다.
또 마지막 날인 1일에는 직원이 당직까지 서가며 기다렸지만, 당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당첨금은 결국 관련 규정에 따라 복권 공익기금으로 쓰이게 됐다.
2천454만 위안은 중국 복권 역사상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두 번째로 큰 당첨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던 가장 큰 당첨금액은 2015년 11월 광둥성 둥관(東莞)시에서 나왔던 2천565만 위안(약 43억6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