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이 베트남에서 인공지능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해 모바일뱅킹 신용대출과 신용카드 발급 등 리테일 영업에 활용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국가 신용정보센터(CIC)의 신용정보를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하고 통신사 이용내역 등 빅데이터를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모형을 구축했다.
이번 모형 도입으로 현지 대기업 임직원 위주로 취급하던 신용대출을 일반고객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용평가의 자동화와 정확도 향상으로 영업점 뿐 아니라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채널을 통한 신용대출과 카드 업무를 빠르게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 베트남 우리은행 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인구는 약 1억명으로 30~40대가 전체의 50%를 차지한다.
우리은행은 현지 청년층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은 만큼 모바일뱅킹 등을 활용한 소매금융에 집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