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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가압류, '도박빚 4억원' 안 갚아 채권자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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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38)가 4억원대 도박빚으로 인해 건물 가압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채권자 박모씨가 지난 5월 슈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억 5000만원 가량의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박 씨는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카지노장에서 슈를 만나 친분을 쌓은 뒤 4억 원 가량을 빌려줬으나 이를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박씨는 민사소송과 함께 슈 명의의 경기도 화성 소재 건물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
하지만 슈 측은 "도박을 목적으로 빌린 돈이기 때문에 변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슈 측의 주장에 대해 강원랜드 등 국가에서 허용한 카지노장에서 돈을 빌려준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9천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 2월 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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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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