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원대 사기혐의에 휘말린 가수 박효신(38)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28일 의혹에 대해 "해당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이어 "박효신은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며 "박효신은 현재 예정된 공연에 집중하고 있으며, 공연이 종료된 후 이와 관련해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명예를 훼손하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법률사무소 우일은 박효신과 전속계약을 논의한 사업가 A씨를 대리해 지난 27일 오전 서부지방검찰청에 박효신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박효신은 전속계약을 미끼로 2014년 11월께부터 자신이 타고 다닐 2억7천만원 상당 벤틀리 승용차와 모친이 탈 6천만원 상당 벤츠 승용차, 1천400만원 상당 시계를 A씨에게 받았다.
A씨는 또 박효신이 여섯 차례에 걸쳐 5천800만원을 빌려 가는 등 총 4억원 이상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효신은 29~30일, 7월 5·7·11·13일 약 3주간 총 6회에 걸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박효신 라이브 2019 러버스: 웨어 이즈 유어 러브?`(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박효신 사기혐의 사실무근 반박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