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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500만 원 뚫었다…일시적 폭등 vs 예전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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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치솟고 있다.

25일 1,300만 원을 넘어선데 이어 26일 1,400만 원 선을 넘어 26일 1,500만 원 선도 돌파해 수직 상승 중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1528만 20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15.05%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암흑기`를 보냈던 가상화폐 시장은 4월부터 가격이 들썩이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300만 원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달 27일에는 1천만 원을 돌파했다. 1년만에 1천만 원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13일부터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가상화폐가 올해 반등추세를 이어오면서 지난해의 `최악의 시절`이 끝났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 저점을 찍은 이후 랠리를 거듭해 22일까지 저점 대비 3배 이상 수준에 이르렀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 11월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단 18일 만에 2만 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CNBC는 25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비트코인이 2천달러 이상 상승한 배경 중 하나로 `반감기`에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반감기로 공급량이 줄어들면 가격이 오른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벌써부터 가격이 들썩 거린다는 분석이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모건 크릭 디지털의 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오는 2021년까지 비트코인 10만달러, 시가총액은 2조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트레이스 메이어는 “비트코인이 연내 2만1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업계는 최근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 도입 공식화 등으로 가상화폐 합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 이르면 내년부터 새로운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리브라`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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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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