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시중 은행들에 중소기업 대출과 신사업 투자를 늘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24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에게 "다음달 3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이 발표되는 만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은행들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성장성과 기술을 보고 중소기업들에 대출을 많이 해줬으면 한다"며 "벤처 등 신산업에 대한 투자에도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홍 부총리가 취임 이후 시중 은행장들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오늘 간담회에는 산업과 기업, 수출입은행 등 국책 은행장들과 주택금융공사와 신용보증기금 등의 기관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