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이어진 정부의 강력한 주택시장 규제로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시중 여유자금이 몰리면서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오피스텔 입주예정 물량은 총 8만 2805실로 지난 2004년 9만 286실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올해 입주물량의 절반가량(48%)이 경기도에 집중돼 있어 공급 과잉에 따른 양극화 현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제2의 월급처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여전히 투자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수익형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공실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인구 유입 대비 신규 주택공급이 부족한 곳을 선택하라고 입을 모은다. 추가 공급이 예고된 곳은 자칫하면 장기 공실로 남을 우려가 크고 주변에 대체상품이 많은 만큼 향후 시세차익을 노리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수도권에서 인구 유입 대비 주거시설이 부족한 곳으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꼽을 수 있다. 인천 서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라국제도시 인구는 10만 3000여명으로 택지개발 당시 계획했던 9만 명에서 1만 명 이상 초과 달성한 상태다. 이곳은 사실상 공동주택 공급도 끝난 상황이라 앞으로 공동주택 공급 부지도 남아있지 않다.
아울러 청라국제도시는 하나금융타운, 의료복합타운, 도시첨단산업단지, 로봇랜드 등 다양한 개발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추가 인구 유입도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청라국제도시로 본사 이전을 계획 중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오픈한 뒤 오는 2024년까지 마지막 3단계 사업인 그룹HQ를 완공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가 오는 2022년 완공을 앞뒀고,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청라 시티타워(453m)`가 부대공사를 시작하며 2023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2026년 이후에는 지하철 7호선도 연장 개통돼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청라 지역의 한 중개중개사는 "하나금융타운과 스타필드, 시티타워까지 들어서면 청라국제도시 인구는 계획보다 3만 명 많은 12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곳은 그동안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돼 1~2인 직장인 가구를 위한 소형평형 오피스텔 희소가치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청라국제도시 중심 주거 축으로 떠오른 호수공원 바로 앞으로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오피스텔은 청라동 96-9번지에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로 총 468실이 공급되며,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낸 1차 409실과 합하면 총 877실이라는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해당 오피스텔은 청라호수공원 바로 앞에 지어져 탁월한 조망을 자랑한다. 전체 세대수의 약 63%에서 호수조망이 가능하며, 일부 원룸 타입에서도 호수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투룸 타입의 경우에는 3Bay 평면을 갖춰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거실 확장 또는 알파룸을 선택할 수 있어 투자자 및 실거주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청라호수공원 조망권 외에도 4.5km의 인공수로를 따라 조성되는 `커낼웨이` 상권을 누릴 수 있고, 청라국제도시 유일 1종 위락시설이 입점 가능한 곳과도 가깝다. 이 외에도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와 GRT 정류장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자차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을 통해 광역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157-11번지에 마련됐다. 현재 선착순 호실 지정 계약이 진행 중으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