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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련TV|영성 크리에이터 첫 녹화 백스테이지 스토리..강증산 천지공사VS김준원 세상제도

서민 개인은 어떻게 세상사에 자기주장을 펼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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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티비텐플러스 영성 크리에이터 정나영씨의 첫 녹화가 있었다. 정 씨는 경기도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일 하는 현역 캐디로 첫 녹화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냈다.

정 크리에이터는 이 날 자신이 하는 공부를 "매일 하는 샤워와 같은 것"이라며 신비주의적 접근을 경계했다. 정 크리에이터와 함께 녹화현장을 방문한 고종일씨는 "대개 이런 영성을 이야기하면 우리 사회에서는 PD수첩에서 본 사이비 종교를 많이 연상하는 것 같다"며 자신에게 공부를 지도한 스승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큰스승님은 외환위기 당시 대구에서 처음으로 금모으기 운동을 실천하신 분이다. 자신을 영능자라기 보다는 철학자나 사상가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정 크리에이터는 이 날 첫 녹화방송에서 사교육비가 계층간 사다리를 없애고 있는 현실속에서 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일명 <우주영 초대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교육은 화장과 같아서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한계를 갖기 때문에 우수한 자질을 가진 영혼들을 많이 초대하자"는 캠페인이다.

원래 무대 뒷 이야기가 더 재미있는 법이다. 녹화를 마친 후 "도대체 마블 세계관을 능가할 정도로 재미난 스토리란 게 뭡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판타지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 조사격인 김한울씨가 펼쳤다는 세상제도 이야기였다. "부와 권력으로 거리가 먼 일반 서민 대중은 영성을 활용해 어떻게 세상사에 자기주장을 펼칠 수 있는가?" 고종일씨가 전해준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증산 강일순의 천지공사 VS 한울 김준원의 세상제도

천지공사(天地公事)는 강증산이 깨달은 새로운 이념에 의하여 진행된 일로서 말세운의 운도(運度)를 뜯어고치기 위하여 과거의 모든 이념·이법·질서를 개혁, 수정한다는 의미로서 이를 성공시키려면 발생한 근본사상이나 원인을 완전히 전복해야 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사는 곳에 지방신이 있고 문명신이 있어 이들의 조화로 세상이 혼란을 이루었다. 이 혼란을 제거하기 위하여 증산은 세계 각 지방신·문명신·만고역신·만고원신 등 제신을 소집하여 통일신단을 결성하고 이 통일신단에서 선후천 교역기의 세계정세의 변천계제와 선천의 모든 불합리한 이법·규범·질서 등을 해소하고 후천세상의 모든 이법·규범·질서 등을 새로 규정하는 일을 천지공사라 하였다. 이 천지공사에는 신정정리공사·세운공사·교운공사 등 3대 내용이 있고 신정정리공사에는 다시 해원공사·지방신 통일공사·문명신 통일공사·지운 통일공사의 4대 내용이 있다. 증산도 경전 <대순전경>에 천지공사 장면이 기술되어 있다. (이상 위키피디아)

한울 김준원의 세상제도(世上濟度)는 이에 비해 훨씬 직접적이고 독창적 사상체계에 기반해 있다. 강증산이 동양 전통의 음양오행설에 기반한 역학(易學)과 도가적 신명들의 조종에 기반했다면, 김준원은 우주의 근본소를 0(영, 불교의 空, Sunya, Akasha)으로 파악한 후 이 0(영) 이 갖는 근본적 회전 운동을 이용해 세상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이것이 세상제도다. 극미세계부터 극대세계까지 만물에 0(영) 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0(영)들을 이어서 조정과 조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준원은 자신의 사상을 그래서 영사상 혹은 한울사상이라 이름 붙였다. 그는 사상적으로 유심론과 유물론을 초극하는 제3의 철학을 우주의 근본소 0으로부터 찾았다. 이 0(영)사상은 얼핏 보면 불교의 공(空)사상과 유사하게 보이나 초월이나 은둔이 아닌 개입과 조종이라는 훨씬 사회참여적인 역동적 체계를 말하고 있다. 그는 0(영) 운동을 활용해서 1987년부터 2004년까지 세계적인 전쟁, 질병, 경제, 자연재해 문제등에 세상제도를 통해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영사상에서는 0(영) 이 본체라면 0(영) 의 작용력을 기(氣)로 본다. 그래서 김준원의 기(氣)를 활용한 세상제도를 일반적 표현으로 기운영 혹은 기조종이라고도 한다. 이 영사상은 현대물리학이 말하는 전자적 스핀운동이나 끈 이론과 유사한 측면도 많다. 그래서 전통적 기학(氣學)이나 인문학적 접근보다는 무형계의 물리학이나 이공계적 접근에 더 가깝다. 영사상은 인체에 적용하여 생명장 사상이라고도 불린다. 이 생명장 이론은 자이나교(Jain Temple)에서 모크사(Moksa)를 얻은 자에게서 보인다는 싯다(Siddha)?와 유사한 개념으로 보인다. 김준원의 세상제도는 <세상제도집>, <한울, 세상을 열다>라는 책에 기술되어 있다.(이상 고종일씨 전언 요약)

영성 크리에이터 정나영의 <공사부일체>는 다음 주에 첫 공개될 예정이다.(사진=여의명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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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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