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이사회가 적자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한시 완화해주는 누진제 개편안을 보류시켰습니다.
한전은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민관 TF가 제시한 전기요금 개편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심의를 진행했지만 약관 반영을 보류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TF는 3가지 개편안 가운데 여름철 누진 구간을 확장해 한시적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내놓은 바 있습니다.
전기요금 개편안이 이번 한전 이사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다음 달부터 누진제를 완화해 시행하려던 정부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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