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반 아파트값이 29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부동산 114는 이번주 서울 일반아파트값 변동률이 0.02%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29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2% 상승했습니다.
부동산114는 "서울 매매시장은 재건축에 이어 일반아파트도 상승전환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둔화와 규제 등 변수로 인해 본격 반등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이번 주 송파(0.11%)와 강남(0.08%), 강동(0.08%), 금천(0.07%), 중구(0.05%) 등이 오른 반면 강북(-0.05%)과 도봉(-0.04%), 성동(-0.03%) 등은 하락했습니다.
이 업체 조사 기준으로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를 비롯해 트리지움, 리센츠, 우성1,2,3차 등이 주택형별로 500만∼1천500만원 상승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와 경남1차, 대치동 대치현대, 우성1차 등도 500만∼2천500만원 올랐습니다.
이에 비해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0.04% 내려 지난주(-0.03%)보다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분당만 0.01% 올랐을 뿐 일산과 평촌은 각각 0.04%, 0.08% 내렸고, 산본은 0.19% 떨어졌습니다. 중동·동탄·김포한강·파주운정 등지는 보합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