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조 그룹 세븐틴 측이 항공기 지각탑승 논란과 관련, "공항 측 서류문제"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1일 "제 시간에 도착해 체크인을 마쳤지만 공항 측에서 서류문제로 멤버들을 붙잡아 탑승시간이 지체된 것"이라고 복수의 매체를 통해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출발한 인천행 비행기가 세븐틴 멤버들의 탑승을 기다리며 1시간이 넘게 지연됐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그룹 멤버들이) 뒤늦게 나타나 얼굴을 가린 채 비즈니스석으로 쏙 들어갔다"면서 "그들이 뭔데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하냐. 연예인이라 특혜를 준 거라면 너무 어이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당시 세븐틴이 탑승한 항공편은 인천공항에 오후 3시 25분 도착 예정이었지만 1시간여 지난 오후 4시 34분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디스 측은 "현지 기상상황으로 이미 30분 지연 출발 예정인 상황에 세븐틴의 서류 문제가 겹쳐 지연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하며 "의도했던 바는 아니지만 저희 문제로 인해 출발 시간이 지연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세븐틴 지각탑승논란 (사진=플레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