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글로벌 이슈 하이라이트]
1. 국제유가, 트럼프 "이란 큰 실수 했다" 발언에 급등
국제유가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이후 폭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매우 큰 실수를 했다"고 올렸는데요, 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군 드론을 격추한 후 나온 발언입니다. 이란은 드론이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군은 드론이 이란 영공에 있지 않았다면서, 이란이 이유 없이 격추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WTI는 5.4% 오른 56달러 65센트에 거래됐습니다.
2. 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이어져 상승
뉴욕증시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0.9%, 나스닥 지수는 0.8% 올랐고, S&P 500 지수도 1% 가량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가 계속되면서 금가격은 3% 넘게 폭등했고, 달러 인덱스는 0.4% 내린 96.74 포인트에 움직이면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채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2%를 밑도는 등 금리인하 전망은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3. 시진핑 "北 비핵화 협상 적극 개입하겠다"
어제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북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비핵화 협상에 적극 개입하고 북한의 체제 안전보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한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국제사회는 북미 대화가 유지되고, 성과를 달성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는데요.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하며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4. 애플 "대중 관세, 애플의 경쟁력 저하"
애플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대중 관세를 우려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애플은 서한에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자신들의 경쟁력을 저하시킨다고 우려했는데요. 애플과 경쟁하는 중국 기업들의 경우 관세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에서 밀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이폰과 같은 대표 제품들이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관세의 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 서한은 애플이 미 정부에 관세를 부과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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