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에서 1순위 미달이 속출하는 등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인근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의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대우건설의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청약을 받은 59㎡A형, 59㎡B형, 59㎡C형, 84㎡A형, 84㎡B형, 84㎡C형 등 6개 타입에서 모두 1순위 마감에 실패했습니다.
대우건설과 동시 분양한 중흥건설의 `운정 중흥 S-클래스`와 대방건설의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도 1순위 청약에서 미달한 타입이 속출했습니다.
운정 중흥S-클래스는 59㎡B형, 84㎡A형, 84㎡B형, 84㎡C형에서,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는 84㎡B형, 84㎡C형, 107㎡A형, 109㎡B형에서 각각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습니다.
공급 물량은 파크푸르지오 710가구, 중흥S-클래스 1천262가구, 대방노블랜드 820가구 등 총 2천792가구, 3.3㎡당 평균 분양가는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 1천220만원, 운정중흥S-클래스 1천208만원, 운정1차대방노블랜드 1천194만원 등입니다.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1순위 마감에 실패한 것은 3기 신도시 발표로 수도권 아파트 공급과잉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