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K뷰티의 열기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국내 뷰티업계 기업들의 해외진출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같은 북미지역은 현지의 유수 경쟁업체들의 존재와 함께 해당 국가 시장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민감한 부분들이 있어 시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씨엔티드림(C&T Dream, 대표이사 안태우)이 북미 시장에서 자사 화장품 브랜드 런칭과 함께 성공적인 안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엔티드림은 기술력과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상품개발, 생산, 품질관리 및 납품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사업을 영위해 온 기업으로, BB쿠션과 스파우트 파우치, 마스크팩 등 다양한 화장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자체 브랜드로는 `러블럽(LOVLUV)`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러블럽` 브랜드의 제품을 통해 미국 진출을 한 후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이다.
탄탄한 생산시설과 전문 R&D 인력을 기반으로 런칭한 `러블럽`은 `Natural ingredient`을 컨셉으로 기초 및 색조라인을 갖추고 있는데, 계획적인 마케팅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러블럽` 브랜드를 인식시키는데 주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첫 진출 당시부터 미국 현지 파트너사인 CGETC(씨지이티씨)의 지원을 받아 아마존,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실질적인 실적을 이루고 있다. 특히 아마존에서는 월 평균 매출이 꾸준히 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2019년 상반기에는 텍사스 주의 대형 유통업체인 H.E.B의 241개 매장에 러블럽 스파우트 파우치 PREPACK을 국내 브랜드 최초로 런칭랬다. 또한 북미 대형 유통업체인 Kroger와 Sam`s Club 온라인 몰에 밀키팩 3종과 클렌저 라인을 런칭하는 등 올해 들어 판매채널을 늘림으로써 향후 매출 상승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씨엔티드림 안태우 대표이사는 "북미 대형유통마켓의 성공적인 진출을 시작으로 Kroger와 Sam`s Club은 오프라인 마켓 진출도 계획하고 있고 Mass Market 채널 판로개척을 위해 계획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며 "북미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은 물류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사항을 컨설팅하고 서비스하는 토탈솔루션 업체 CGETC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를 함께 할 예정이며 다른 국내 기업들의 북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