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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북에 기대 거는 靑‥"비핵화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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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늘(18일) 오는 20∼2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관련 "북중 간 대화들이 (한반도 비핵화에)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주석도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비핵화를 위해서 대화가 필요하다라는 부분도 공개적으로 얘기한 바가 있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 대화의 동력을, 모멘텀을 살리고 불씨를 꺼트리지 않기 위해서 북중 간에 대화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 하노이에서의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에 빠진 비핵화 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북중 정상의 만남에 우리 정부가 적지 않은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 관계자는 "지금 현재 북한과 중국이 만나는 것에 있어서 우리 정부가 긴밀히 협의했다라는 것은 우리 정부의 의중이 담겨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 미국과 중국은 비핵화 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일치된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 주석 방북 통보` 관련 "통보를 받았는지 우리가 정황을 포착하고 있었는지, 사실 이것도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와 관련되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어떤 루트를 통해서 그 사실을 우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지까지 구체적인 확인은 조금 어렵고, 어쨌든 중요한 것은 그 사안에 대해서 계속 협의해 왔다는 점"이라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 주석 방북으로 남북정상회담 어려워진 거냐`란 질문에 "대통령께서 그때 언급하셨듯이 정상회담이 언제든 열릴 수 있다면 저희는 좋은 것이고, 늘 준비하고 있는 것이고, 그런데 그것이 G20 전이 될지 후가 될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남북 정상회담을 해서 남북이 만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닐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일 것이다. 그 길에 있어서 어떤 길로 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것인지를 매순간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노르웨이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 뒤 대담에서 "가능하다면 6월 말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6월 내 남북 정상회담을 공개 제안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G20 이전에 남북정상회담은 사실상 어렵냐`란 거듭된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남북 정상회담이 조속한 시일 내에 빠르면 빠를수록 열리면 당연히 좋다. 다만 우리의 목표는 남북 정상회담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설명을 종합해 보면, 만일 6월 내 남북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더라도 시 주석 방북을 계기로 북미 비핵화 협상의 물꼬가 트여 6월 이후 남북정상회담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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