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파킨슨병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ABL301)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합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19 키스톤 심포지엄에서 `ABL301`의 효능이 담긴 최신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ABL301은 파킨슨 병 주요 인자로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에 대한 치료 항체 입니다.
뇌세포 사이에 신경전달을 돕는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이 세포에 쌓이는 현상은 파킨슨 병의 주요한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알파시누클레인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뇌와 혈액 등 신체 여러 곳에 폭 넓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또 ABL301의 우수한 혈액뇌관문 통과능력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측은 2세대 혈액뇌관문 셔틀을 결합한 ABL301은 월등히 높은 정도로 뇌 안의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을 낮춘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해당 이중항체의 영장류 혈액뇌관문 통과능 테스트를 실시하고 세포주와 공정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301은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체에 대한 선택적 결합과 혈액뇌관문 통과능이 경쟁사 항체 대비 탁월하기 때문에 뇌 안의 질환 타깃에 보다 많이 도달한다"며 "경쟁사 항체 대비 우수한 치료 효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