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빌딩 `Taunusanlage 8` 매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8월 사모부동산펀드를 통해 2억8천만유로(약 3,600억원)에 해당 건물을 인수했습니다.
매각금액은 4억유로(약 5,200억원)로 인수 2년만에 1,600억원 가량의 차익을 얻게 됐습니다.
또한 투자기간 동안 7% 중반대 배당이 이뤄져 매각이 완료될 경우 연간 25%가 넘는 내부수익률을 달성하게 됩니다.
펀드 만기는 2022년 10월이지만 자본력이 검증된 매수인이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해 조기 매각을 결정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습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대표는 "이번 매각은 일시적으로 공실이 높은 부동산이라도 우수한 입지의 우량 물건이라면 향후 임대율과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단 점을 확인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우량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