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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2,100선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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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4거래일 만에 2,100선을 내줬습니다.
오늘(14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7.74포인트(0.37%) 내린 2,095.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장 출발부터 2,100선이 무너졌고 장 내내 2,090선에서 보합권을 형성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23억원, 69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반면 개인은 1,579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SK하이닉스(338억원)와 셀트리온(200억원), 롯데케미칼(189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160억원)을 주로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아난티(255억원), 에이치엘비(242억원), 삼성전기(138억원) 등을 팔아치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57%)와 현대모비스(2.08%)가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0.63%), 현대차(-0.35%), 셀트리온(-2.90%), LG화학(-1.29%), SK텔레콤(-0.19%)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하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4.43포인트(0.61%) 내린 722.2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1,61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1,226억원)과 기관(-348억원)은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CJ ENM(0.55%)과 신라젠(1.61%), 펄어비스(1.26%), 메디톡스(0.24%), 휴젤(1.98%)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2.89%), 헬릭스미스(-0.05%), 에이치엘비(-0.97%) 등은 내렸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오른 1,185.3원에 거래를 끝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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