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 추세와 주가지수 상승에 따라 올 1분기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2007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증권사 56곳의 당기순이익은 1조 4,60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9,456억원 증가했습니다.
2007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도 95억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식거래대금 감소 추세로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 대비 0.7%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금리 하락 추세와 주가지수 상승에 따라 운용 수익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주가지수 상승으로 주식관련 이익은 전분기 대비 4,474억원 늘었고, 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채권평가이익이 증가하며 채권관련이익은 1,386억원 증가했습니다.
펀드관련이익 또한 전분기 대비 1조 4,384억원 확대되는 등 기타자산손익이 전분기 대비 1조 6,758억원 늘었습니다.
반면, ELS 등 매도파생결합증권에 대한 평가손실 확대로 파생관련손익은 전분기 대비 1조 970억원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