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 편의성 및 문화 기능 등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
▶ "시외,고속버스 합쳐진 복합 환승센터로 새롭게 만들 계획"
부동산 전문개발 회사 ㈜석정도시개발이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을 완전 매입하며 재건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정도시개발은 포항터미널㈜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주)석정도시개발은 포항터미널㈜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으며, 매입금액은 포항터미널 측에 6개월 이내 완납할 예정이다.
임종걸 포항터미널 대표이사는 "이번 매각으로 현재 4층 규모의 상가건물에 시외,고속버스가 합쳐진 복합터미널 또는 백화점이 들어서 복합 환승센터로 새롭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석정도시개발의 포항시외버스터미널 매입을 기점으로, 건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시의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포항시외버스터미널 개발사업은 20여년째 표류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1985년 건설된 이 터미널은 지난 2016년 이뤄진 종합안전평가에서 D등급을 판정을 받기도해,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져있는 상황이다.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은 기존 터미널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성을 높이고, 인근 상권과의 상생이 가능한 중,소형 복합센터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교통 편의성 및 문화 기능 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정도시개발 측은 "이번 포항시외버스터미널 매입을 시작으로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터미널 재건축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석정도시개발은 2010년 설립된 부동산개발회사다. 다양한 전문가들에 기반한 검증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대전 도안마크써밋 △스마트시티 오산 지역주택사업 △광진 캠퍼스시티 오피스텔 △화양리 트라이곤시티 △남대문 복합시설 공동개발 △속초 크루즈 호텔 등 사업을 진행,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