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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떡류제조협동조합 최정탁 전무, 집념어린 '떡 사랑'으로 관련 산업 초석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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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조합 설립, 공동구매, 권익 보호, 평생교육원 등 떡류 관련 위상 강화

한국인의 명절 상차림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있다. 바로 떡이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가장 잘 대변하는 음식은 떡이기 때문이다. 우리 역사 속에 떡이 있고, 떡 속에 우리 역사가 있다. 떡은 이제 특별한 날의 음식만이 아닌 일상에서 간식으로 즐길 만큼 국민 먹거리로 인기가 높다. 빵에 비해 영양은 높고 칼로리도 낮다. 덕분에 떡은 오히려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한국 음식으로 떡의 세계 시장 개척도 블루오션을 예고해왔다.

떡 산업이 글로벌 코리아 푸드로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민족혼이 담긴 고유의 떡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한국떡류제조업협동조합 최정탁 전무의 집념어린 떡사랑을 만나보았다.

최정탁 전무는 조합 탄생부터 지금까지 조합을 이끌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그러나 지금의 전국 규모 조합이 탄생하기까지 순탄치가 않았다. 떡에 대한 애정과 조합에 대한 강한 사명의식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 한다.

지난 2016년 50여 명의 조합원과 뜻을 모아 조합 설립을 추진한 끝에 전국 조합으로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7년 협동조합부문에서 대한민국 소비자선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최 전무는 떡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올해 7월부터 떡 제조 명인과정이 개설된다. 또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떡 평생교육원도 만들 계획이다.

평생교육원의 떡 강좌는 운현궁 등 고궁 체험과 연계하는 관광체험프로그램을 접목해 떡을 기반으로 한 6차 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이 될 전망이다. 이곳에서 협동조합이 주최하는 미니 명장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최 전무는 "제사떡, 절기별 떡 등 우리 민족의 삶은 모두 떡과 이어져 있는 삶이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떡 만들기를 쉽게 생각하는데 막상 도전하면 결코 만만하지 않다. 빵은 한 번 먹으면 단 맛에 내려놓게 되지만 떡은 주식이자 밥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무 본인도 10년 넘게 떡을 만들고 가르쳐왔지만 떡은 죽는 날까지 배우고 새롭게 익혀야 하는 대상이라며 떡 앞에서는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최정탁 전무는 한국떡류제조업협동조합을 이끄는 핵심 임원으로서 조합원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대외적으로는 떡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떡 산업의 위상 강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현대사회에서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조합을 이끌어가는 것 역시 자신에게 평생 가지고 가야 할 소명의식의 발현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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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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