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 원자력발전소 2기에 냉방시스템을 공급합니다.
인도 타밀나두주 쿠단쿨람 원자력발전소 3호기와 4호기에 약 1천만불 규모의 터보 냉동기를 공급하는 건입니다.
LG전자는 2기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할 터보 냉동기 및 공조설비를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설치합니다.
인도 전력청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쿠단쿨람 지역에 잇따라 원자력발전소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인도 최대 그룹 릴라이언스의 건설 계열사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가 이번 터보 냉동기 사업을 발주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이미 가동에 들어간 쿠단쿨람 원자력발전소 1, 2호기에 냉방시스템과 공조설비를 공급했습니다.
터보 냉동기는 대규모 건물에 냉방을 공급하는 대형 냉방시스템인 칠러(Chiller)의 한 종류입니다.
LG전자 측은 냉매에 2단 압축기술을 적용해 1단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운전비는 절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아랍에미레이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복합화력발전소 등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설치환경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