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의 예비신랑은 드라마PD 최병길 씨로 밝혀졌다.
서유리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최병길PD와 오는 8월 결혼한다고 직접 밝혔다.
지난달 KBS2 `해피투게더`에서 깜짝 열애를 공개한 서유리는 `비디오스타` 방송을 통해 연인의 정체를 밝힌다고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서유리는 결혼 상대에 대해 "드라마 PD이고 나이는 40대 초반이다. 원래 MBC 소속이었는데 지난 2월 퇴사했다. 자작곡을 담은 재즈 앨범도 냈는데 활동명이 `애쉬번`이고 이름은 최병길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몰웨딩을 할까 하다가 NO웨딩으로 가기로 했다"며 예비신랑의 생일인 8월 14일에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 꽃을 들고 깜짝 등장한 최병길PD는 "어떤 여자친구를 만나도 부모님이 우선이었는데 지금은 서유리가 우선"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유리와 결혼하는 최병길PD는 MBC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호텔킹`, `앵그리맘`,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올초 MBC를 떠나 CJ ENM의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이적했다.
서유리♥최병길PD (사진=MBC에브리원)